테니스장 대관료를 4명이 나누면 평일 주간 공공 코트 2시간은 1인당 2,750원, 사설 실내는 같은 2시간에 1인당 1만2천원이 넘습니다. 저는 매주 수요일 회사 동료들과 2시간씩 치면서 대관료를 1/N로 나눠 내고 있어서, 실내·실외·공공 코트 요금과 1인당 금액을 계산해봤습니다.

예약은 저희 멤버 중 다른 분이 주로 해주고 계시고, 수원 쪽 공공 코트는 경기도 공유서비스, 용인은 용인 쪽 예약을 따로 쓸 때도 있습니다. 못 잡는 날은 사설로 가서, 공공과 사설 요금을 둘 다 내봤습니다.
코트 종류별 2시간 대관료
| 코트 | 2시간 대관료(제가 낸 범위) | 특징 |
|---|---|---|
| 사설 실내 | 5만~7만원 | 날씨와 상관없이 칠 수 있음, 가장 비쌈 |
| 사설 실외 | 3만~5만원 | 비 오면 취소, 실내보다 저렴 |
| 지자체 공공 | 무료~2만원 | 가장 저렴하지만 예약 경쟁이 심함 |
같은 사설이라도 지역, 시간대, 평일·주말에 따라 요금이 꽤 달라서 위 금액은 제가 수원·용인에서 낸 범위로 봐주시면 됩니다. 실내와 실외 중 어디가 나은지는 실내 테니스장 vs 실외 테니스장 글에 따로 적었습니다.
공공 테니스장 요금 예시, 수원 연암배수지
공공 코트 요금이 어느 정도인지 수원시 시설예약 페이지에 나온 연암배수지 체육시설 테니스장(2면)을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 구분(2시간) | 평일 | 주말·공휴일 |
|---|---|---|
| 주간 | 11,000원 | 13,500원 |
| 야간 | 13,500원 | 16,000원 |
이 코트는 정원이 4명이고, 정원을 넘는 인원은 1명당 사용료의 4분의 1을 더 내는 방식입니다. 운영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이고 온라인 예약은 경기도 공유서비스에서 합니다. 평일 주간에 4명이 치면 한 사람당 2,750원이라, 사설 실내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거고요. 정원을 넘으면 1명당 요금의 4분의 1을 더 내니까, 평일 주간에 6명이 치면 11,000원에 2,750원씩 두 명분을 더해 16,500원이 됩니다. 6명이 나눠도 1인당 2,750원으로 4명일 때와 같아서, 공공 코트는 인원이 늘어도 1인당 부담이 그대로입니다. 예약하는 방법은 수원 용인 테니스장 예약 글에 정리했습니다.
4명이 1/N로 나누면 한 사람당 얼마
저희는 대관료를 같이 치는 사람끼리 1/N로 나눠 냅니다. 복식으로 4명이 친다고 하면 한 사람이 내는 금액은 이렇게 됩니다.
| 코트 | 1회(2시간) 1인당 | 주 1회 × 4주 1인당 |
|---|---|---|
| 사설 실내 | 12,500~17,500원 | 50,000~70,000원 |
| 사설 실외 | 7,500~12,500원 | 30,000~50,000원 |
| 공공(연암배수지 평일 주간) | 2,750원 | 11,000원 |
인원이 3명이면 1인당 금액이 약 1.3배로 늘고, 2명이면 두 배가 됩니다. 그래서 대관료만 보면 4명이 꽉 차는 복식이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대관료 말고 공값도 따로 듭니다. 저희는 공도 동료들과 나눠서 사고 있어서 이것까지 1/N이 됩니다. 테니스 1년 넘게 치면서 들어간 돈 전체는 테니스 시작 비용 글에 항목별로 있습니다.
단식 2명이면 부담이 두 배
| 코트(2시간) | 4명 복식 1인당 | 2명 단식 1인당 |
|---|---|---|
| 사설 실내 6만원 기준 | 15,000원 | 30,000원 |
| 사설 실외 4만원 기준 | 10,000원 | 20,000원 |
| 공공 13,500원 기준 | 3,375원 | 6,750원 |
사설은 제가 낸 범위의 중간값, 공공은 연암배수지 평일 야간·주말 주간 요금(13,50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인원이 한 명 빠지는 날은 남은 사람끼리 나누니 1인당 금액이 바로 올라갑니다.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일단 경험해본바로는 용인 외곽 공공 코트는 잡히는 편이고 수원 도심 쪽은 경쟁이 치열해서, 못 잡으면 사설로 갔습니다. 조금 멀어도 외곽 공공 코트가 잡히면 대관료로는 그게 제일 이득이었습니다.
무인 테니스장은 이런 경우에
관리 직원 없이 운영하는 무인 테니스장도 있는데, 저도 써본 적은 있습니다. 곳마다 운영 방식과 요금이 달라서, 처음 가는 곳이면 아래 정도는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요금은 일반 사설 코트처럼 시간당 금액을 보고 1/N로 나눠 계산하면 됩니다.
- 예약 시간이 끝나면 바로 다음 팀이 들어올 수 있으니, 늦게 도착하면 그만큼 칠 시간이 줄어든다고 보면 됩니다.
- 조명, 출입 방법, 쓰레기 처리 같은 이용 규칙을 처음 갈 때 미리 읽어두는 게 좋습니다.
- 공을 대여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공은 챙겨 가는 게 안전합니다.
-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언제까지 가능한지, 환불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도 미리 봐두면 좋습니다.
레슨비와 비교하면
저는 레슨을 받을 때는 수원 인계동에서 1:1 20분 수업을 주 2회 받았고, 할인과 3개월 등록을 합쳐 월 20만원 초반대였습니다. 지금은 레슨을 그만두고 동료들과 치기만 하는데, 4명 기준으로 사설 실내를 매주 가도 1인당 월 5만~7만원이라, 레슨비의 4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입니다. 레슨은 배우는 돈이고 대관은 치는 돈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기본기를 배운 뒤 동료들과 치는 단계로 넘어가면 테니스 유지비가 확 줄어드는 건 맞았습니다.
대관할 때 미리 확인할 것

- 취소·환불 규정 — 실외 코트는 비가 오면 못 치는데, 우천 취소를 언제까지 해줘야 환불되는지 곳마다 다릅니다. 저희도 비 때문에 일정이 통째로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 야간 조명 — 야간 요금에 조명이 포함인지, 따로 받는지 봅니다. 공공 코트는 야간 요금이 따로 정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 정원 초과 요금 — 연암배수지처럼 정원을 넘으면 추가 요금이 붙는 곳이 있습니다.
- 주차 — 차로 가면 주차 공간과 요금도 실제 비용에 들어갑니다.
- 결제 방식 — 예약한 사람이 한 번에 결제하고 나머지가 나중에 보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먼저 내고 언제까지 보낼지 정해두면 정산할 때 덜 번거롭습니다.
- 시간 단위 — 1시간 단위로 빌리는 곳과 2시간 단위로 빌리는 곳이 있어서, 요금을 비교할 때는 같은 시간으로 맞춰서 봐야 합니다.
대관료 아끼는 방법
- 공공 코트부터 노리기 — 같은 2시간이 몇 배 차이 납니다. 도심보다 외곽 코트가 잡힐 확률이 높았습니다.
- 평일·주간 시간대 — 공공 코트도 주말과 야간이 더 비쌉니다.
- 시간 줄이기 — 1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곳이면 2시간 대신 1시간 반이나 1시간으로 줄이는 것만으로 대관료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 4명 채우기 — 대관료는 코트 단위라 인원이 많을수록 1인당 부담이 줄어듭니다.
- 실외 활용 — 날씨가 괜찮은 계절에는 실외가 실내보다 저렴합니다. 저는 겨울에도 눈·비만 안 오면 실외에서 칩니다.
- 무인 코트 비교 — 사설 실내가 부담되면 근처 무인 테니스장 요금도 같이 비교해봅니다.
저희처럼 매주 고정으로 치는 모임이면 한 달 대관료가 1인당 1만원대에서 7만원까지 벌어집니다. 레슨비처럼 큰돈은 아니어도 매주 나가는 돈이라, 공공 코트를 얼마나 잡느냐가 테니스 유지비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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